*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shikishen님이 찍으셨습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봐도 후기라는 것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공연을 보는 것이 주가 된 여행이라 공연에 대해 써야 할 것 같은데
기억도 잘 나지 않고 설명한다고 해도 얼마나 와닿게 할 수 있을지 -_-;;
직접 가지 않으면 아무리 텍스트로 길게 써도 알 수 없을 것 같은
이번 공연은 기억이 나는 대로만 써봐야겠다.
2006 B'z LIVE-GYM "MONSTER'S GARAGE" in OSAKA (2006.8.26)


언제나 그렇듯이 라이브 시작전에는 서양 락밴드의 곡이 여럿 흘러 나온다.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 사람들은 무슨 곡인지 알 법도 한데 나는
편식을 하는 편이라 전혀 모르는 곡들 뿐. 무대 양쪽의 스크린에는
이번 공연의 로고가 나와있다. 노래가 딱 마치면 시작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간에 볼륨이 낮아지면서 불이 꺼졌다. 관객 기립.
ALL-OUT ATTACK
몬스터 앨범의 1번곡.
낯익은 비트가 들리고 스크린에는 애니메이션이 보이기 시작. 아마 숲같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녹색이었던가 -_-; 잘은.....
이번에는 밑에서 쑥 등장한다거나 하는 효과 없이 조명만 꺼놓고
나온 B'z. 조명이 밝아지면서 알아 볼 수 있었는데 이 때 스크린은
꺼진 상태로 한동안 계속 노래가 진행됐다. 일부러 끈 것 같았음.
코트를 입고 나온 이나바와 마츠모토, 안에는 MONSTER'S CHOPPER의
민소매 셔츠를 입었는데, 이번 공연의 로고 티셔츠를 산 나는 아차싶었다.
쵸퍼 티셔츠 살걸 ㅠㅠ 이 곡에서 벌써 목이 아팠다.
juice
보통 후반이나 앵콜에 나오는 이 곡이 이번 공연에서는 2번곡으로 등장.
의례히 간주 중에 하는 예~예~도 없고 빨리 끝냈다. 마츠모토와 관련해서
뭔가 웃긴게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는게 아쉽다.
이 곡이 끝나고 B'zのLIVE-GYMにようこそ.
이나바가 B'zの~를 말하다가 '어라, 거기' 뭘 하느냐는 식의 표정으로
가리키는 곳에 어떤 여자분이 요원과 실갱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확 젖혀진 쟈켓 안에는 B'zのLIVE-GYMにようこそ라고 적힌
탱크탑!! 센스에 감탄. 다시 돌아간 카메라에 비치는 이나바의 표정.
혓바닥이 살짝 입술사이로 나온 -_-
ピエロ
이어지는 곡은 삐에로. 나름대로 박력이 있는 곡 진행이었고
이 곡은 그런대로 따라 부르기 괜찮았다.
ネテモサメテモ
잠시 불이 꺼지고 이나바는 블루스하프를 입에 물고
장난스럽게 이 곡의 인트로부분을 연주. 약간의 애드립을 곁들이다
멈춰서 관중석을 쳐다보고, 그러다 마츠모토의 연주 시작.
기타 솔로 부분에서 마짱이 살짝 연주를 멈추고 장난스런 표정으로
눈치를 주다가 헤이~ 하며 크게 피킹을 휘둘렀다.
ゆるぎないものひとつ
오오타의 어쿠스틱 인트로로 시작. 이 때 마짱이 기타를 바꾼 것 같다.
이나바는 마이크를 잡고 제 자리에서만 불렀는데 조명이 이나바를
둘러싸고 하얗게 돌며 빛나는 것이 멋있었다. 곡 자체가 왠지 감동적이었음.
恋のサマーセッション
뭔가 코멘트를 하다가 恋の~(관객도 함께) 恋のサマーセッション~하고
외치며 노래가 시작. 마츠모토는 정말 오랜만에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를
들고 연주했는데, 시그네쳐가 나온 뒤로는 공연장에서 처음 쓰는 걸로
생각이 된다. 도입 부에서 챠카 챠카~ 하며 치는 배킹부분에서
좀 루즈한 표정과 느낌으로 연주하는 마짱이 스크린에 비치자 관중들이
폭소했다. 무대에는 춤추는 언니들이 나와서 발랄하게 뛰어놀았다.
MVP
싱글에서 들리던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시작. 마츠모토는 붉은 DC로
기타 변경. 기타 톤은 CD에서 듣던 것이 이 곡에 잘 어울렸다. 약간 굵은 톤으로
진행된 연주라 시원한 느낌은 좀 덜했다. 곡 시작 전에 이나바가 뭐라고
멘트를 했는데 잘 안들려서 모르겠고, 율동에 대하여 이야기 한 것 같음.
율동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스크린 사이에 율동하는 영상이 쏘아져서
보고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대충 옆에 사람들 하는거 보고
한번 따라 해보니 금방 외워졌고 재미 있었다. 간주부분에서는 이나바가
율동에 대해 REVIEW. M~V~P~ 반복, 율동도 반복.
BAD COMMUNICATION
울렁거리는 전자음이 나와서 무슨 곡인가 싶었는데 배드커뮤니케이션.
E.STYLE보다 엄청나게 강렬한 느낌의 진행이었다.
ultra soul
인트로를 줄이고 배드커뮤니케이션에서 바로 메들리처럼 시작된 기타소리.
갑자기 들어서 이 곡이 무슨 곡인지 기억이 안났다. 마지막의 헤이~부분은
4번. 싱글 버전의 연주였음.
잠시 어두워졌다가 마츠모토가 모자를 쓰고 등장.
DEEP PURPLE의 smoke on the water를 솔로로 연주했다.
생톤을 이용해서 연주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톤은 피킹하는
손 힘에 따라 소리의 크기가 많이 달라져서 안 좋아했는데 역시 마츠모토는
강약을 잘 조절해서 멋지게 애드립을 연주했다.
雨だれぶるーず
이나바가 다시 등장. 마이크를 잡고 노래 시작.
몬스터 앨범에서 가장 별로라고 생각하는 곡이라 그냥 조용히 감상.
그러나 이나바의 가창력과 마츠모토의 연주에는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라이브가 앨범보다 확실히 나았다.
노래 사이의 기타 간주에서 마츠모토의 실루엣이 스크린에 잡혔는데
슬라이등 한번 할때마다 손에서 이 주루룩.
이 곡이 마치고 센터 스테이지로 전 멤버가 이동했다.
공연장의 왼쪽 코너로 이나바가 이동하고
오른쪽 코너로 마츠모토가 이동했다. 이전처럼 가운데로 이동하는게
아니고 좌우 코너로 꽤 멀게 돌아가서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봤을
것이라 생각된다.
센터 스테이지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나니 스테이지가 약간 위로
올라왔다. 다들 높이 올라갈줄 알고 기대했다가 살짝~ 올라가니
실망과 동시에 웃음.
다음 토크의 내용은 어제 포스팅한 내용으로 B'z World의 내용을 해석.
好きな関西弁は何ですか?
좋아하는 간사이 사투리는 무엇인가요?
★増田さん (마스다)
마스다 : 간사이 사람이 모르는 간사이 사투리로, 요셍(ようせん). 요셍의 뉘앙스를 풍기는 표준어는 없어요.
되지 않는다 (出来ない)를 간사이 사투리로 말하면 できへん (데키헹)은
좀 심하니까, 부드럽게 말하는 방법으로 요셍이 좋습니다.
이나바 : 미안합니다만, 좀 안되겠네요~ 라고 말하는 의미?
마츠모토 : 상급편이로군.
이나바 : 혼자만 전부 의미를 알고 있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라고 하자 여기서 셰인이 스크린에 비치고, 웃습니다.
★シェーン(셰인 갈라스)
이나바 : 셰인은 괜찮아. (외국인이니까 간사이 사투리 모르지 않느냐는 의미)
라고 말했지만
셰인 : すいませ-ん(스이마헹)
이라고 답했습니다.
★大田さん(오오다)
오오다 : して、いらんわ (시떼 이랑와~)
이나바 : 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의미? 강하게 말하는 쪽인가요?
오오다 : 강하게 말하는 쪽인것 같습니다.
마스다 : 잠깐, 발음이 좀 다르네.
이나바 : 무슨 말이에요?
마스다 : して、い!らぁんわぁ~ (시떼 이!라아앙와아~~)
라며 모두 폭소.
★徳永さん(도쿠나가)
도쿠나가 : それ、いけます? (이케마스?)
도쿠나가 :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는 의미입니다. 짐같은게 떨어졌을때, 그거 괜찮아요~ 하는 느낌으로.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이나바 : 모두들 마니악하군요.
★TAK (마츠모토)
마츠모토 : コラ~、なんだコリャ~(코라~ 난다 코랴~ : 이 쉑~ 뭐야 이쉑~) 가 굉장히 좋습니다. 코라 입니다. 코라~ (실제로 들었을땐 코랏! 하는 발음)
이나바 : 오사카 사투린데, 뭐가 다른걸까요. 도쿄하고 말이죠. 코라??
마츠모토 : 도쿄에서 코랏 하고 말하는 사람 있나?
이나바 : 있죠.
마스다 : 있나?
이나바 : 마츠모토씨가 가장 좋아하는 간사이 사투리는 코랏.
★稲葉さん (이나바)
이나바 : 부드러운게 좋아요. 부드럽게 느낌으로, アホ (바보). 여자한테 바보라고 불리우는게 좋지 않습니까?
今日のパンツの色は何ですか? (오늘 팬티의 색깔은 뭡니까?)
★増田さん (마스다)
회색
★大田さん(오오타)
감색
★シェーン(셰인)
없음. 입지 않아서 -_-
★TAK
한가지 색으로 나타나 있지 않다. 객관적으로 이나바가 대답해보라는 말에
동물 계열. 스콜피온 팬티. 라고 -_-;
★稲葉さん (이나바)
새까만 색
토크가 끝나고 6명 모두 어쿠스틱으로 해피 버스데이를 연주.
Happy Birthrday
이 노래가 나오는 동안에는 힘들어서 잠시 쉬려고 앉았다.
앉아서 따라 부르고 박수치고. 노래가 마칠때즈음에는 밴드 멤버 6명이
한 소절이 끝나면 기타로 화음을 첨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래서 점점 기타 소리가 커지는 효과가 있었다.
라랄라~시간이 지나도~ 라랄라~ 오늘을 잊지 않아~
이 부분을 관객이 계속 반복.
Brotherhood
밴드 멤버가 모두 일어나고 다들 각자의 악기를 준비했다.
브라더후드의 인트로가 나오고 스테이지가 180% 회전해서
이나바와 마츠모토 자리가 바뀌었다. 앞으로 듣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나와서 기뻤던 곡.
BLOWIN'
이어지는 블로윈. 옆에 있던 시키센형이 정말 좋아했다.
그나마 이번 공연에서 가장 부르기 쉬웠던 곡이 아닌가 싶다.
BLOWIN' IN THE WIND~ 마지막의 이부분을 관객이 반복할때
밴드 멤버는 다시 본 무대로 돌아갔다. 이나바도 이 가사를 하는 것 같았는데
관중 사이를 지나갈때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전혀 들리지 않았다.
광중들만 신나서 계속 블로윈 인더 윈드~
OCEAN
본 무대로 돌아와서 몇초간 숨을 고르고 시작되는 OCEAN.
이걸 쉬는 노래로 사용하다니 -_- 라고 시키센형이 발언.
그래도 발라드라 박수치며 감상. 따라 부르기 힘들었다.
MONSTER
러브팬텀인가 싶은 저음의 멜로디가 흘러나오며 바닥에 안개가 깔리다가
갑자기 기타소리와 함께 폭죽이 터졌다. 그러면서 헤이!! 하고 외치는 소리.
이 곡부터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모두가 일체감을 보이면서 외치는
헤이~ 소리와 엄청난 디스토션. 스크린 사이에는 날개달린 괴물이 떠 있었다. 폭죽이 연이어 터지고 전율을 느낀 최고의 순간.
衝動
바로 충동이 이어졌다. 노래가 너무 높아서 좀 따라 부르다가 목소리가
안나왔지만 정말 신났다. 극도의 쾌감이랄까.
괴물은 여전히 스크린 사이에 떠 있었다.
愛のバクダン
또 이어서 사랑의 폭탄. 괴물이 반짝이는 나비 같은 것으로 바뀌고
아마 주변에도 나비같은게 날아다닌 것 같다. 다른 곡에서 이랬던 건가 -_-;
기억이 잘 안난다. 아무튼 신나게 질렀다.
LOVE PHANTOM
러브팬텀의 인트로가 나오고 별다른 효과는 없었지만 다들 익숙한 히트곡이
나와서 신나게 따라불렀다.
SPLASH!
이어서 스플래쉬. 괴물이 있던 자리에 어느샌가 누님들의 실루엣만 보이며
누님들의 댄스가 시작. 달리는 곡으로 이어져 목에선 초음파만 뿜어져 나왔다.
明日また陽が昇るなら
잠시 조용하다가 곡이 시작.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
마지막의 SEE YOU AGAIN부분을 세번 반복 한 것 같다.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들어간 B'z
관객들의 파도타기가 이어졌는데 다들 힘들어서 그런지
많이 하진 않았다. 박수만 계속~
Anchor
B'z 재등장.
ギリギリchop
이나바가 분홍 수건을 들고 돌리기 시작하고 곡이 시작.
관중들도 수건을 돌리기 시작. 난 수건이 없어서 주먹을 돌렸다.
사실 이 곡은 수건 돌리다 힘 다 빠져서 그건 자제하는 편이 낫다.
아니면 적당히 돌리던가. 오랜만에 들으니 꽤 신났다.
곡이 마치고 한 멘트는 특별하다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내용의 멘트.
열심히 살아가자. 다시 라이브짐에서 만납시다. 이런정도 --;
중요한건 이번 공연으로 브라더 대신 몬스터로 불리우게 된 관중들.
RUN
인트로가 시작되고 신나게 불렀다. 마지막 곡이구나 생각을 하니
아쉽게 느껴졌고 공연을 본 중에 그렇게 느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시간이 내년이나 내후년에 다시 돌아올테니 기다리자는 생각을 하며
기쁘게 마무리.
공연이 끝나고 이나바와 마츠모토의 인사. 무대의 양끝으로 번갈아가며
관중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우리는 신나게 손을 흔들었다.
신곡이 엔딩곡으로 흘러나왔는데 멜로디는 어느정도 다른 곡에서
들어봤을법한...약간은 파크리의 느낌이 드는 인트로 -_-;
아쉽지만 다시한번 B'z에 감동하면서 공연은 끝났다.

공연을 다 보고 나오면서 찍은 투어트럭.

JK

곰곰이 생각을 해봐도 후기라는 것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공연을 보는 것이 주가 된 여행이라 공연에 대해 써야 할 것 같은데
기억도 잘 나지 않고 설명한다고 해도 얼마나 와닿게 할 수 있을지 -_-;;
직접 가지 않으면 아무리 텍스트로 길게 써도 알 수 없을 것 같은
이번 공연은 기억이 나는 대로만 써봐야겠다.
펴보기
2006 B'z LIVE-GYM "MONSTER'S GARAGE" in OSAKA (2006.8.26)


언제나 그렇듯이 라이브 시작전에는 서양 락밴드의 곡이 여럿 흘러 나온다.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 사람들은 무슨 곡인지 알 법도 한데 나는
편식을 하는 편이라 전혀 모르는 곡들 뿐. 무대 양쪽의 스크린에는
이번 공연의 로고가 나와있다. 노래가 딱 마치면 시작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간에 볼륨이 낮아지면서 불이 꺼졌다. 관객 기립.
ALL-OUT ATTACK
몬스터 앨범의 1번곡.
낯익은 비트가 들리고 스크린에는 애니메이션이 보이기 시작. 아마 숲같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녹색이었던가 -_-; 잘은.....
이번에는 밑에서 쑥 등장한다거나 하는 효과 없이 조명만 꺼놓고
나온 B'z. 조명이 밝아지면서 알아 볼 수 있었는데 이 때 스크린은
꺼진 상태로 한동안 계속 노래가 진행됐다. 일부러 끈 것 같았음.
코트를 입고 나온 이나바와 마츠모토, 안에는 MONSTER'S CHOPPER의
민소매 셔츠를 입었는데, 이번 공연의 로고 티셔츠를 산 나는 아차싶었다.
쵸퍼 티셔츠 살걸 ㅠㅠ 이 곡에서 벌써 목이 아팠다.
juice
보통 후반이나 앵콜에 나오는 이 곡이 이번 공연에서는 2번곡으로 등장.
의례히 간주 중에 하는 예~예~도 없고 빨리 끝냈다. 마츠모토와 관련해서
뭔가 웃긴게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는게 아쉽다.
이 곡이 끝나고 B'zのLIVE-GYMにようこそ.
이나바가 B'zの~를 말하다가 '어라, 거기' 뭘 하느냐는 식의 표정으로
가리키는 곳에 어떤 여자분이 요원과 실갱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확 젖혀진 쟈켓 안에는 B'zのLIVE-GYMにようこそ라고 적힌
탱크탑!! 센스에 감탄. 다시 돌아간 카메라에 비치는 이나바의 표정.
혓바닥이 살짝 입술사이로 나온 -_-
ピエロ
이어지는 곡은 삐에로. 나름대로 박력이 있는 곡 진행이었고
이 곡은 그런대로 따라 부르기 괜찮았다.
ネテモサメテモ
잠시 불이 꺼지고 이나바는 블루스하프를 입에 물고
장난스럽게 이 곡의 인트로부분을 연주. 약간의 애드립을 곁들이다
멈춰서 관중석을 쳐다보고, 그러다 마츠모토의 연주 시작.
기타 솔로 부분에서 마짱이 살짝 연주를 멈추고 장난스런 표정으로
눈치를 주다가 헤이~ 하며 크게 피킹을 휘둘렀다.
ゆるぎないものひとつ
오오타의 어쿠스틱 인트로로 시작. 이 때 마짱이 기타를 바꾼 것 같다.
이나바는 마이크를 잡고 제 자리에서만 불렀는데 조명이 이나바를
둘러싸고 하얗게 돌며 빛나는 것이 멋있었다. 곡 자체가 왠지 감동적이었음.
恋のサマーセッション
뭔가 코멘트를 하다가 恋の~(관객도 함께) 恋のサマーセッション~하고
외치며 노래가 시작. 마츠모토는 정말 오랜만에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를
들고 연주했는데, 시그네쳐가 나온 뒤로는 공연장에서 처음 쓰는 걸로
생각이 된다. 도입 부에서 챠카 챠카~ 하며 치는 배킹부분에서
좀 루즈한 표정과 느낌으로 연주하는 마짱이 스크린에 비치자 관중들이
폭소했다. 무대에는 춤추는 언니들이 나와서 발랄하게 뛰어놀았다.
MVP
싱글에서 들리던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시작. 마츠모토는 붉은 DC로
기타 변경. 기타 톤은 CD에서 듣던 것이 이 곡에 잘 어울렸다. 약간 굵은 톤으로
진행된 연주라 시원한 느낌은 좀 덜했다. 곡 시작 전에 이나바가 뭐라고
멘트를 했는데 잘 안들려서 모르겠고, 율동에 대하여 이야기 한 것 같음.
율동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스크린 사이에 율동하는 영상이 쏘아져서
보고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대충 옆에 사람들 하는거 보고
한번 따라 해보니 금방 외워졌고 재미 있었다. 간주부분에서는 이나바가
율동에 대해 REVIEW. M~V~P~ 반복, 율동도 반복.
BAD COMMUNICATION
울렁거리는 전자음이 나와서 무슨 곡인가 싶었는데 배드커뮤니케이션.
E.STYLE보다 엄청나게 강렬한 느낌의 진행이었다.
ultra soul
인트로를 줄이고 배드커뮤니케이션에서 바로 메들리처럼 시작된 기타소리.
갑자기 들어서 이 곡이 무슨 곡인지 기억이 안났다. 마지막의 헤이~부분은
4번. 싱글 버전의 연주였음.
잠시 어두워졌다가 마츠모토가 모자를 쓰고 등장.
DEEP PURPLE의 smoke on the water를 솔로로 연주했다.
생톤을 이용해서 연주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톤은 피킹하는
손 힘에 따라 소리의 크기가 많이 달라져서 안 좋아했는데 역시 마츠모토는
강약을 잘 조절해서 멋지게 애드립을 연주했다.
雨だれぶるーず
이나바가 다시 등장. 마이크를 잡고 노래 시작.
몬스터 앨범에서 가장 별로라고 생각하는 곡이라 그냥 조용히 감상.
그러나 이나바의 가창력과 마츠모토의 연주에는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라이브가 앨범보다 확실히 나았다.
노래 사이의 기타 간주에서 마츠모토의 실루엣이 스크린에 잡혔는데
슬라이등 한번 할때마다 손에서 이 주루룩.
이 곡이 마치고 센터 스테이지로 전 멤버가 이동했다.
공연장의 왼쪽 코너로 이나바가 이동하고
오른쪽 코너로 마츠모토가 이동했다. 이전처럼 가운데로 이동하는게
아니고 좌우 코너로 꽤 멀게 돌아가서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봤을
것이라 생각된다.
센터 스테이지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나니 스테이지가 약간 위로
올라왔다. 다들 높이 올라갈줄 알고 기대했다가 살짝~ 올라가니
실망과 동시에 웃음.
다음 토크의 내용은 어제 포스팅한 내용으로 B'z World의 내용을 해석.
好きな関西弁は何ですか?
좋아하는 간사이 사투리는 무엇인가요?
★増田さん (마스다)
마스다 : 간사이 사람이 모르는 간사이 사투리로, 요셍(ようせん). 요셍의 뉘앙스를 풍기는 표준어는 없어요.
되지 않는다 (出来ない)를 간사이 사투리로 말하면 できへん (데키헹)은
좀 심하니까, 부드럽게 말하는 방법으로 요셍이 좋습니다.
이나바 : 미안합니다만, 좀 안되겠네요~ 라고 말하는 의미?
마츠모토 : 상급편이로군.
이나바 : 혼자만 전부 의미를 알고 있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라고 하자 여기서 셰인이 스크린에 비치고, 웃습니다.
★シェーン(셰인 갈라스)
이나바 : 셰인은 괜찮아. (외국인이니까 간사이 사투리 모르지 않느냐는 의미)
라고 말했지만
셰인 : すいませ-ん(스이마헹)
이라고 답했습니다.
★大田さん(오오다)
오오다 : して、いらんわ (시떼 이랑와~)
이나바 : 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의미? 강하게 말하는 쪽인가요?
오오다 : 강하게 말하는 쪽인것 같습니다.
마스다 : 잠깐, 발음이 좀 다르네.
이나바 : 무슨 말이에요?
마스다 : して、い!らぁんわぁ~ (시떼 이!라아앙와아~~)
라며 모두 폭소.
★徳永さん(도쿠나가)
도쿠나가 : それ、いけます? (이케마스?)
도쿠나가 :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는 의미입니다. 짐같은게 떨어졌을때, 그거 괜찮아요~ 하는 느낌으로.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이나바 : 모두들 마니악하군요.
★TAK (마츠모토)
마츠모토 : コラ~、なんだコリャ~(코라~ 난다 코랴~ : 이 쉑~ 뭐야 이쉑~) 가 굉장히 좋습니다. 코라 입니다. 코라~ (실제로 들었을땐 코랏! 하는 발음)
이나바 : 오사카 사투린데, 뭐가 다른걸까요. 도쿄하고 말이죠. 코라??
마츠모토 : 도쿄에서 코랏 하고 말하는 사람 있나?
이나바 : 있죠.
마스다 : 있나?
이나바 : 마츠모토씨가 가장 좋아하는 간사이 사투리는 코랏.
★稲葉さん (이나바)
이나바 : 부드러운게 좋아요. 부드럽게 느낌으로, アホ (바보). 여자한테 바보라고 불리우는게 좋지 않습니까?
今日のパンツの色は何ですか? (오늘 팬티의 색깔은 뭡니까?)
★増田さん (마스다)
회색
★大田さん(오오타)
감색
★シェーン(셰인)
없음. 입지 않아서 -_-
★TAK
한가지 색으로 나타나 있지 않다. 객관적으로 이나바가 대답해보라는 말에
동물 계열. 스콜피온 팬티. 라고 -_-;
★稲葉さん (이나바)
새까만 색
토크가 끝나고 6명 모두 어쿠스틱으로 해피 버스데이를 연주.
Happy Birthrday
이 노래가 나오는 동안에는 힘들어서 잠시 쉬려고 앉았다.
앉아서 따라 부르고 박수치고. 노래가 마칠때즈음에는 밴드 멤버 6명이
한 소절이 끝나면 기타로 화음을 첨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래서 점점 기타 소리가 커지는 효과가 있었다.
라랄라~시간이 지나도~ 라랄라~ 오늘을 잊지 않아~
이 부분을 관객이 계속 반복.
Brotherhood
밴드 멤버가 모두 일어나고 다들 각자의 악기를 준비했다.
브라더후드의 인트로가 나오고 스테이지가 180% 회전해서
이나바와 마츠모토 자리가 바뀌었다. 앞으로 듣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나와서 기뻤던 곡.
BLOWIN'
이어지는 블로윈. 옆에 있던 시키센형이 정말 좋아했다.
그나마 이번 공연에서 가장 부르기 쉬웠던 곡이 아닌가 싶다.
BLOWIN' IN THE WIND~ 마지막의 이부분을 관객이 반복할때
밴드 멤버는 다시 본 무대로 돌아갔다. 이나바도 이 가사를 하는 것 같았는데
관중 사이를 지나갈때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전혀 들리지 않았다.
광중들만 신나서 계속 블로윈 인더 윈드~
OCEAN
본 무대로 돌아와서 몇초간 숨을 고르고 시작되는 OCEAN.
이걸 쉬는 노래로 사용하다니 -_- 라고 시키센형이 발언.
그래도 발라드라 박수치며 감상. 따라 부르기 힘들었다.
MONSTER
러브팬텀인가 싶은 저음의 멜로디가 흘러나오며 바닥에 안개가 깔리다가
갑자기 기타소리와 함께 폭죽이 터졌다. 그러면서 헤이!! 하고 외치는 소리.
이 곡부터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모두가 일체감을 보이면서 외치는
헤이~ 소리와 엄청난 디스토션. 스크린 사이에는 날개달린 괴물이 떠 있었다. 폭죽이 연이어 터지고 전율을 느낀 최고의 순간.
衝動
바로 충동이 이어졌다. 노래가 너무 높아서 좀 따라 부르다가 목소리가
안나왔지만 정말 신났다. 극도의 쾌감이랄까.
괴물은 여전히 스크린 사이에 떠 있었다.
愛のバクダン
또 이어서 사랑의 폭탄. 괴물이 반짝이는 나비 같은 것으로 바뀌고
아마 주변에도 나비같은게 날아다닌 것 같다. 다른 곡에서 이랬던 건가 -_-;
기억이 잘 안난다. 아무튼 신나게 질렀다.
LOVE PHANTOM
러브팬텀의 인트로가 나오고 별다른 효과는 없었지만 다들 익숙한 히트곡이
나와서 신나게 따라불렀다.
SPLASH!
이어서 스플래쉬. 괴물이 있던 자리에 어느샌가 누님들의 실루엣만 보이며
누님들의 댄스가 시작. 달리는 곡으로 이어져 목에선 초음파만 뿜어져 나왔다.
明日また陽が昇るなら
잠시 조용하다가 곡이 시작.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
마지막의 SEE YOU AGAIN부분을 세번 반복 한 것 같다.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들어간 B'z
관객들의 파도타기가 이어졌는데 다들 힘들어서 그런지
많이 하진 않았다. 박수만 계속~
Anchor
B'z 재등장.
ギリギリchop
이나바가 분홍 수건을 들고 돌리기 시작하고 곡이 시작.
관중들도 수건을 돌리기 시작. 난 수건이 없어서 주먹을 돌렸다.
사실 이 곡은 수건 돌리다 힘 다 빠져서 그건 자제하는 편이 낫다.
아니면 적당히 돌리던가. 오랜만에 들으니 꽤 신났다.
곡이 마치고 한 멘트는 특별하다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내용의 멘트.
열심히 살아가자. 다시 라이브짐에서 만납시다. 이런정도 --;
중요한건 이번 공연으로 브라더 대신 몬스터로 불리우게 된 관중들.
RUN
인트로가 시작되고 신나게 불렀다. 마지막 곡이구나 생각을 하니
아쉽게 느껴졌고 공연을 본 중에 그렇게 느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시간이 내년이나 내후년에 다시 돌아올테니 기다리자는 생각을 하며
기쁘게 마무리.
공연이 끝나고 이나바와 마츠모토의 인사. 무대의 양끝으로 번갈아가며
관중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우리는 신나게 손을 흔들었다.
신곡이 엔딩곡으로 흘러나왔는데 멜로디는 어느정도 다른 곡에서
들어봤을법한...약간은 파크리의 느낌이 드는 인트로 -_-;
아쉽지만 다시한번 B'z에 감동하면서 공연은 끝났다.

공연을 다 보고 나오면서 찍은 투어트럭.


2006/08/29 14:53
2006/08/29 14:53






244609
6
34











댓글을 달아 주세요
크... 그날의 감동이 또다시.. 잘 보고 가아~
입고 나온 옷도 생각나면 좋겠는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네요. 감동 ㅠㅠ